문창호 리스템 대표, 국민포장 수상

의료용 엑스선 진단기기 국산화 등 기여

 문창호 (주)리스템 대표 (前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가 29일 서울AT센터에서 열린 ‘제 6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포장을 수상 받았다.

 문 대표는 의료기기산업에 종사하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했으며, 특히 의료용 엑스선 진단기기의 국산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문 대표는 의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글로벌화 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문 대표는 “의료기기 업체의 규모가 작으면 안전성과 효율성 그리고 인력과 자본을 모두 다 충족할 수 없다”며 “관련 의료기기 업계가  M&A를 생각할 시점에 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규모의 전쟁으로, 동종 기업간 M&A로 규모 뿐만 아니라 시너지 창출을 통해 그 분야의 역량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
 
 문 대표는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은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M&A가 아닌 자기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M&A 방향으로 간다면, 이를 통해 급격한 외형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M&A와 관련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사례를 모델로 연구해 국내 실정에 맞게 가져온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국내 의료기기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탄탄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회장이 이끌고 있는 (주)리스템은 53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엑스레이(X-ray) 전문 기업이다.
                                                                                                             
                                                                                                                                  -  의학신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