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우즈베키스탄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31일 시청 투자유치상담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기열 시장, 김영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신대용 강원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장,  문창호 (주)리스템 대표이사와 시관계자 등이 참석해 호지베코프 마라뜨 보건부 차관 등 우즈베키스탄 사절단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주)리스템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기업체인 우즈팁 테흐니카(유한책임회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에 제품 조립 공장을 건립하는 것을 비롯 중앙아시아 시장개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호지베코프 마라뜨 보건부 차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산업 도시 원주를 방문해 (주)리스템과 MOU를 체결한 것은 우즈베키스탄에 큰 선물”이라며 “합작회사 설립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열 시장은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의 방문을 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의료기기 관련 해외기관 및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가 간 공동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의료기기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김설영기자
2010.04.01